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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을 걷고 있는 젊은이들.지리산 자락 옛길을 찾고 잇는 일을 통해 지리산을 배우며 이웃과 품앗이 삶을 통해 공존과 화해를 꿈꾸는 지리산둘레길이 '민관협치 사업'으로 진행된 뒤 6년 만에 완료됐습니다.지리산둘레길은 2007년 사단법인 '숲길'이 산림청의 녹색자금을 받아 시작했는데 오는 25일 밤재(전북 남원시와 전남 구례군의 경계지역)에서 전구간 개통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관리에 들어갑니다. 소가 풀을 뜯는 목가적이고 여유로운 둘레길 풍경.지리산둘레길은 전체 22개구간 274㎞입니다. 전라북도 남원시(46㎞), 전라남도 구례군(77㎞), 경상남도 함양군(23㎞)·산청군(60㎞)·하동군(68㎞) 3개도 5개시·군(20개 읍·면) 117개 마을을 잇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숲길이지요.지리산둘레길 전체 개통을 축하해 오는 24일에는 '걷는 길의 비전과 지속 가능한 걷는 길'을 위한 현장 포럼이 예정되어 있고, 25일에는 전체 개통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지리산둘레길이 완전개통하면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함양군청 공무원들이 지리산 둘레길을 탐방하고 있다.지리산둘레길이 개통된 이후 2008년 3만여명, 2009년 10만여명, 2010년 40여만명 (TV 특별방송 여파), 2011년 35만여명이 이용했습니다. 이 덕분에 남원 인월이나 함양 마천 등 지역재래시장이 활성화되고 마을민박, 노선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도 활기를 띠게 됐습니다. 또 마을 순례단 운영, 마을자존감 확보 등을 통해 마을공동체가 활력을 띠고 지역 청소년 내 고장 알기 교육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지리산둘레길 추성마을 구간.특히 지리산둘레길은 제주 올레길에서 시작된 패러다임 변화의 정점에 서있습니다. 지리산둘레길은 수직산행 문화를 수평의 걷기 문화로 승화시켰습니다. 지리산 마루금 산행으로 지리산 정상부 훼손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경쟁적인 정상 정복형 산행문화에서 지역의 문화와 지역 공동체를 배우는 나눔과 공존의 걷기문화로 지평을 넓혔지요. 지리산둘레길 산청 성심원 구간.물질문명의 병폐에 대한 답으로 성찰과 회고, 자기성찰의 공간으로 지리산의 마음을 배우는 장소가 되고 있으며 환경 생태적 위기에 대한 각성의 자리이자 농촌을 근본으로 하는 삶의 가치인 이웃과 품앗이 정신을 재생시키게 됐습니다.앞으로 운영관리는 사단법인 숲길이 맡고 인월(남원)센터, 산청센터(성심원), 하동센터(하동읍), 구례센터(구례읍), 중태마을 안내소 운영 및 생명평화 지리산둘레길 홈페이지 관리로 이용자 및 지역 편익을 제공하게 됩니다.둘레길 곳곳에 펼쳐지는 다랭이논.
12.05.22.전통놀이체험 행사장에서 탈만들기 하는 다문화가족 어린이.지난 20일 경남도청에는 외국인 주민 등 세계인 500여 명이 모여 한마당 잔치를 벌였습니다.도내 거주하는 외국인주민들을 포용하고 문화적 다양성의 의미를 일깨우고자 지난해 '경상남도 외국인주민 조례'를 통해 '경상남도 세계인의 날'을 제장한 이래 첫 행사였습니다.이날 행사에는 허성무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부의장, 법무부 창원출입국관리사무소장,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이 참가해 다함께 이날을 축하하고 즐겼습니다.또 도내 외국인주민 관련 단체인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법무부 창원출입국관리사무소, 창원대 국제교류원, 경남은행 도청지점, 농협중앙회 도청지점, KT 등 많은 기관단체가 참여했습니다.세계음식을 체험하는 허성무부지사 황태수도의회 부의장.세계인의 날 방명록에 서명하는 유학생.다문화 타악단의 시범연주.다문화 타악단의 연주.세계인의 날 기념 포상 유공자 표창 기념사진.경남은행 외국인 이주노동자 해외송금 센터부스.건강진료센터 체험 부스.kt무료국제전화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족.전통놀이 체험하는 꼬마들.세계의 의상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는 포토존 부스.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자원봉사자들.
12.05.21.경상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회 대한민국 국제보트쇼가 오는 10일 개막해 오는 1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육상전시)와 진해구 속천항(해상전시)에서 열린다.대한민국 국제 보트쇼는 세계 1위의 조선해양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레저선박(요트, 보트)분야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우리나라를 글로벌 해양 레저산업의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 경남도가 지난 2007년 첫 닻을 올린 이래 올해로 여섯 번 째다.이번 대한민국 국제보트쇼에서는 마리나 국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MIAA 마리나 교육’의 국내 유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열린다. MIAA 마리나 교육은 호주 현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마리나 국제 교육프로그램으로서 교육 이수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해외에 나가야 하는 교육생들의 경제적 부담과 불편을 덜어 주고 마리나 전문 인력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교육과정 이수자에게는 GMI(세계마리나협회) 공동인증 수료증이 교부된다. 또한 일반인들도 바다와 해양활동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창원컨벤션센터와 진해루 인근 해상에 체험장을 만들며, 낚시 매니아를 위한 피싱클리닉도 실시한다.특히 참관객들이 부담 없이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대부분의 육상 및 해상 체험프로그램이 사전 인터넷 접수를 통해 무료로 진행된다.이번 보트쇼에서 전시관은 20개국 160개사가 참여하는 1800부스 규모로 운영되며, 도내 업체의 제품과 기술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경남관이 별도로 마련된다.특히 국내 해양레저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는 ‘글로벌 마리나 포럼’과 ‘슈퍼요트 오픈세미나’, ‘해양레저기자재산업 육성 컨퍼런스’, ‘해양레저 기자재산업 육성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또 국내외 마리나 및 호텔 개발 업계 관련자들을 초청하여 경남의 해양자본(관광, 레저) 개발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투자유치 설명회’도 열린다.경남도내 해양레저업체 계약실적 제고를 위하여 도내 업체에서 제조한 요트 및 보트 완제품과 부품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장 내에 ‘경남관’을 별도로 설치하여 도내 업체들의 판로 개척의 장을 마련한 것. 또한 국내 해양레저시장 활성화와 투자자본 확보를 위한 솔루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1 매칭 구매 상담회와 투자 설명회가 개최되고, 국내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 해양레저기자재산업 육성 컨퍼런스, 슈퍼요트 오픈세미나, 글로벌 마리나 포럼, 참가업체 오픈하우스, 비즈니스 리셉션 등이 마련된다.경남도는 해외 유명 보트쇼와의 공식적인 교류를 통해 보트쇼 수준을 향상시키고 국제전시회로서의 한층 강화된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세계 유일의 보트쇼 국제기관인 국제보트쇼 주최자 연합(IFBSO)에 가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대한민국 국제보트쇼의 국제적 인지도를 제고하고 해외업체 및 바이어의 신규 발굴 등 독보적인 해외 마케팅을 위해 주요 해외 보트쇼에 직접 참가하여 연중 해외 홍보활동을 추진한다.세코와 속천을 오가는 셔틀 버스.한편, 정부에서는 국내 레저선박산업 육성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틈새시장인 영업용 중저가 중ㆍ대형요트 및 신소재를 활용한 서핑보트 개발과 함께 기술력이 있는 기존 조선기자재 기업의 사업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에서도 동남권 선도전략산업의 대표 주력산업 중의 하나로 그린선박 기자재산업을 선정하고, 이를 육성하여 발전시키기 위해 연간 80억 원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제보트쇼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해양레저 보트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12.05.10.Bugok Hawaii Iceland and Ice Sculpture Festival, the event that has gained landslide fame for the past three years, will unfold its magnificence from 24 Dec. 2011.The festival is the fourth of its kind. To greet the visitors this year, about 100 of the best ice sculptors in Korea and the staff of Bugok Hawaii have made tireless efforts starting 90 days before the festival begins.The World of Snow, Ice and Light will be presented under the main concept of the festival “2011, The Year of Snow!” Four major themes are waiting the visitors to the festival: Iceland, Ice Carnival, Snow Land and Winter Land.Iceland will sublimate hard ice into a type of art. As the year 2012 is the year of dragon, Iceland, in particular, will display the biggest 10m high ice dragon and the big ice-castle towering at 15 meters in height.Visitors will be able to feel like they are in a huge ice amusement park as Iceland will offer various rides such as an ice labyrinth, ice cave, ice castle wall and an ice slide just to name a few.Still another marvel is the ice house. Festival-goers will be able to see an exact reproduction of the original home made of colorful ice.Ice Carnival will be a place that displays ice to represent the warm love of family. Visitors will be able to participate in an ice-sculpturing session called ‘Me too! Ice sculptor’. Moreover, families visiting the festival will have a chance to experience various activities including, ice golf, ice shooting, ice dart and more.Such ice activities will be helpful for children in enhancing their creativity, imagination, calmness as well as their I.Q’s and E.Q’s.Snow Land will introduce the biggest ever snow balls in Gyeongnam following the tradition of the previous year.Snow Land will also present various experiential activities which children can enjoy with their mom and dad such as a snowball fight, a snow hill, a snowy way, a snow tunnel, a snow slide, an igloo and more. Ice sculptors will make the festival more interesting with snow sculptures and demonstrations of making ice sculptures.Winter Land will be a place with a hot-spring and a snow sleigh.Snow sleighs are gaining more and more popularity among families and love birds during winter as it is an outdoor leisure-sport that satisfies both safety and speed. What is better is that Winter Land will offer safe tube sleighs.Winter Land will also be helpful for health as it will present a well-being hot spring and various theme spas such as wine, mint, aloe, and lemon spas.Coming soon! In this Christmas holiday and winter vacation, visitors to the Bugok Hawaii festival will be able to make unforgettable memories with all these events, outdoor leisure sports and even hot springs.CEO Chang-seok Bae said “this year’s festival will be totally different from traditional ice shows that merely display ice sculptures as it will offer thematic ice sculptures that encourage visitors’ participation,” adding “we will make the festival to be a place where three generations of family can come together and enjoy, a place helpful for nurturing children’s emotions.In addition, Snow Sleigh Camp for pre- and elementary schools, academies, sports clubs and companies is expected to be held. To find more information on the festival call 055-536-6331 or visit the website www.bugokhawaii.co.kr.
11.12.28.삼동공원은 창원시민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 보통 충혼탑 주변 공원이나 장미공원으로 나들이를 많이 하지만, 이제는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창원 삼동공원은 도심 속의 수목원으로 한번쯤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 갈만한 장소이기에 추천하고 싶다.먼저 입구에서 화려한 폭포수를 만나 볼 수 있다. 아직 철이 아니라 폭포는 나오지 않지만, 한 달 후엔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폭포수 앞의 돌고래 조형물은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하고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폭포수는 마치 밀림에 온 듯 한 착각을 들게 할 정도로 시원하게 쏟아질 것이다.폭포수 근처에서 놀다보면 자연스럽게 배가 고파지는 법...집에서 가져온 도시락을 들고 가족 피크닉 장으로 이동한다. 가족 피크닉 장에는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아이들 미끄럼틀 놀이시설도 구비되어있으며, 여름에는 따가운 햇볕을 피해 시원한 그늘을 맛 볼 수 있는 팔각정도 설치되어 있다.식사를 하고 휴식을 한 후, 가족 피크닉 장을 지나, 수목원 쪽으로 올라가 보면,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조각품들이 있다.대리석을 이용하여 실사 조각으로 그림을 넣은 것도 처음보지만, 그림위에 아름다운 시가 새겨져 있다. 시를 조각해 놓은 형상은 각기 다른 형태의 음악 악기로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어 아이들의 정서를 자극할만하기에 충분하며, 시를 감상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교육의 장으로서도 효가가 뛰어날 것이라 생각된다. 일반적인 고인돌형태의 시비가 아니라 현대적인 감각으로 만들어진 조형물이란 점에서 꼭 추천해보고 싶은 장소이다.다만, 시의 내용과 조형물이 공간에 비해 너무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웠다. 시민들이 좋아하는 시를 여러 작품 감상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11.03.02.